사란글
침묵의 밤을 위하여
하이안자
2017. 7. 31. 14:09
“a silent night. - the most eloquent poem i have ever read.”
― Sanober Khan
침묵의 밤을 위하여
For the silence of the night
석양이
넘어가면서
침묵의 밤이
열리려합니다
어둠이
덮이기 전에
해는
고운 빛을
던집니다
다가올
적막의 시간에
기억으로
빛나려합니다
벌써
사방은
고요하지만
빛은
이미
찬란함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빠져들어도
내내 변함없이
영롱할 것입니다
-화 심 하이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