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의 삼성오신과 인
삼성오신과 인
01-04-1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증자는 자성의 공부를 중요시 하였다 타인과 어울릴 때의 정성 벗 사이의 신의 그리고 전수받은
공부를 익힘의 문제를 놓고 스스로를 돌아본 것이다 사람들에게 누구를 만나 함께하든 정성과
성심을 다하는 것은 변함 없는 자신의 삶의 자세를 말 한 것이다 벗 사이의 신의는 보다 친밀하
고 절실한 관계를 말한 것이다 배움을 익히는 문제는 스스로의 깨우침을 말한 것이다
3성이라고 하였지만 그것은 자성 공부의 중핵을 말한 것이며 자성할 것이 어찌 그 뿐이었겠는가
매사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자성의 대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자성이 없다면 어찌 타인과 벗과
배움이 가능할 것인가 이 모두가 결국 배움과 일환일 것이다 물론 여기에 자연과 문자가 포함될
것이다
사실 자성이란 상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 체험과 상황 속에서 비로소 가능한 것
일 것이다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 벗과 사귀는 일 그리고 공부의 세가지를 다른 것으로 볼 수 없
으므로 결국은 공부나 배움을 말한 것이며 전(傳)이라는 말로 대표한 것이다 그러므로 삼성의
3은 세 가지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세번씩 자성한다는 말로 읽을 수 있다는 뜻이다
3번이란 늘 수시로 한다는 의미로 읽어야 할 것이다 3가지 반성항목은 사람 공부를 의미하는 것
으로 보인다 3가지 항목으로 인해 '세가지로 반성한다'고 읽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즉 자성의
성찰이 공부의 중심임을 말하고자 한 것이다
물론 공부란 군자가 되고 도를 행하고 결국은 인을 행하기 위한 수신 수양을 의미한다 모든 공부
가 인의 인식과 수행에 연관되었다는 뜻이다
-화 심 하이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