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란글

파도여 또 너냐

하이안자 2018. 2. 2. 14:49



 5시간 전




파도여 또 너냐




파도여

밀려오는


끝없는 

파도여

또 너야?


왜 

이리도

한 없이

다가오니?


멈추어

서 있음이


그렇게도

보기에

안타까웠니?


없이

달려와서


가슴을

적시고는


잠시

물러간듯 하다가


매번

달려와

심혼을

흔드나니


아마

알았다

말해도


그래도

믿지못하고

여전하겠지?


그래서

이렇게 늘 

감사한다




        -화 심  하이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