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란글

블라디미르의 설경

하이안자 2018. 4. 1. 12:25



ХУДОЖНИК ВЛАДИМИР КРЫЛОВ

아티스트 블라디미르 krylov























블라디미르의 설경




적설에

해가 비출 


흰 

색 만으로도

이미 눈부셔


둘 자리 찾기

어렵다


난무하는

입자들은 

그러나


아무데나 

정착하진

않는다


하이라이트

다크 사이드

넘나들며


있을 곳

가리다 보면


어느 새

땅이 

되고


나무 되고

숲이 되고

물이 된다


찬람함이나

결백함이란

다름 아니다


모든 사물

존재의 


있어야 

하는

길 


법칙의


이어진 

위상이다




    -화 심  하이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