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란글

기원의 꽃

하이안자 2018. 4. 17. 15:35






ROSES


Just in case Larry goes completely out of character and buys flowers someday :)  <3 <3 <3


 4월 7일

 4월 7일





기원의 꽃




그랬다

그것은


기원의

힘이었다


오로지

소망이었다


이토록

진하고


가슴 흔드는

혼신의 색으로

울리는 것은


영원한

축도의

결과였다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닌


사이에

존재하는 빛

그것이었다


찬란함이

존재하는 한


모든 허울은

단지 영롱함을

위한 스테이션

그런 것이었다


편안히 머물고

오랠수록 정드는

가구나 의자 같으니


거기

그렇게

있으면


그냥 

비경을

바라보면서


스스로 

스스로

피어나리니


그게

바로

자신이었다




      -화 심  하이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