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란글

장미 나 맑음이야

하이안자 2018. 4. 22. 12:55


 님,  님 외 에게 보내는 답글

Доброе утро, Настя! Всем привет!





장미 

나 맑음이야




맑음의

장미다


어떤 색을

길어 올려도


해맑은 얼굴로

돌아오나니


색조가


너무도

짙을 때는


우아한 동작과

몸짓으로

거두어 간직하고


결코 금도를

넘은 적이 없구나


잎의 끝에

자유롭게 감도는

빛의 길은


바로 그

마음이며 혼이다




      -화 심  하이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