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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 Rembold

 

 

 

 

 

 

 

은미한 것들

 

 

지상에 풀이 자라듯이 사람의 의식에서는 갖가지 마음들이 자라난다

생명을 얻은 동식물 생명체들이  그 생존을 위해 절대적인 노력을 기

울이듯이 의식속의 마음들도 일단 생겨나고나면 유지하고지 하는 관

성을 지닌다 이 역시 하나의 생명현상이기 때문이다

 

지상과 의식 속의 생명현상체들은 다양하게 실체를 드러내면서 동시

에 공존하는  특성을 공유한다  생명체들은 결국 공존을 통해 생명적

존립의 갈등문제를 풀어나아가게된다 각 생명체들이 그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당하다 또 그 각자의 절대의 권리이기도 하다

 

삶의 이상이란 바로 그런 것일 것이다 문화와 문명의 실체도 그 의미

에서는  바로 역시 동질적인 것이다 바로  부딪음과 공존이 그것이다

모순의 등장과 그 해소가 삶의  본질이라는 의미와 통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남에게  바라지도 않고  요구하는 것도 없어야 한다는

전통적 이상은 적절한 것일 것이다   실제로 남에게 요구하는 것도 있

을 수 있고 본의 아니게 남에게 해를 주는 일도 피하기는 어렵다 그러

나 적어도 의식적으로는  그런  일이 없어야한다는  것이다 '드러나지

않는 덕'이란 바로 그런 것일 것이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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