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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인가 재앙인가
작금의 제사태는 국민들을 당혹케하고 있다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인본주의적 세력이 존재하지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갖게하기에 충분한 것이다 높은 이상을 가지게 하였던
유엔의 출범이라든가 냉전시대의 경과와 같은 발전도상의 징후들이
이미 지나가고 새로운 단계의 이상이 실현될 기미가 나타나야할 때
일 것인데 그런 바람직한 징후들은 표면으로 드러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서구열강이 지배한 현대사회는 초강대국의 영향력이 주도하면서 처
음 많은 기대를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흐름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이미 국제사회는 정의의 척도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
고 있으며 힘의 격돌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마지막 희망은 정당한 개념이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다 허울의 개념
이 아니라 진실의 개념이다 사심없는 투명한 개념이다 국내외 현상
을 막론하고 지금의 난국이란 결국은 진실을 향하는 쪽으로 나아갈
것임을 맏는다 이것이 유일한 희망이다 개인의 생사의 문제가 아니
다 영구한 공동체의 존립의 문제이다
결코 성급하지 말자 아무런 의혹이나 두려움도 이제는 필요가 없어
졌다 각 깨인 구성원들이 더 강한 믿음과 의지를 다지는 길 밖에 없
다 일반 보편의 삶을 살고자 하는 그들이 의지가 꺾이고 용기를 잃
는다면 우리는 정말 끝이다 조용히 살아온 그동안의 삶이 비겁하거
나 무기력하였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동안 날뛰었던 들 역시 무슨
소용이 있었겠는가 자문한다 화려한 언설과 논리 역시 무슨 소용이
있었으랴생각한다 "문질빈빈"하지 않은 것들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
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최근의 사태들은 나는 위협인가 재앙인가 하는 물음으로 정
리해보고자 한다 최근의 국민적 이슈들은 그 반론들이 모두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 사대강 천암함같은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는 처음의
촛불문화제와 유사한 속성을 지니는 것이다 광범한 반론과 이의제
기가 있다면 이에 대한 이해가능한 수준의 대응을 해주는 것이 옳은
것인데 그런 징후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권력의 힘 즉 주도권을
가진자가 전단할 수 있고 그래야한다고 믿는 사적 권위의 발동이 이
사회를 전면적으로 병들게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바로 이것이 재
앙인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은 결코 위협이 될 수는 없다 아무도 진
정으로승복하고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결국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보편한 삶의 기쁨이 억압되었기 때문에 그 결
과는 강력한 반작용만 남아있다는 뜻이다 진실이 아닌 거품은 결코
세상의 주체가 될 수는 없다 일시적인 풍파를 일 뿐이다
-권위주의의 재앙은 이미 오랜동안 그래왔다 최근에 그것이
극대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 시류에 반하는 것이며 모순이다-
문제는 개인적 호불호의 범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일어날
파장이다 소박하게 살아온 국민들이 대지진의 재앙에 던져질 수 있
다는 말도안되는 난국이 열릴 것을 우려한다 물론 그것이 일부세력
의 기획된 음모일 수도 있고 작은 이기적 이유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없다 나라의진운을 파괴하고서도 개인 혹은 특정 집단
의 안위를 도모하려는 오만한 발상이 아니기를 기대할 뿐이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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