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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ue/Tweeter memo

이외수작가의 사랑트윗

하이안자 2014. 6. 30. 04:09


 6시간  

어떤 분이 페북에서 메시지로 사랑은 홍역처럼 일생에 한 번은 앓아야 하는 것이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독감처럼 수시로 앓는 것이라고 답변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일생을 망쳐 버리거나 세상을 하직할 수도 있다는 말은 해드리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라 하더라도 사랑을 하기 전에는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늘에는 저토록 많은 별들이 반짝거리고 들판에는 저토록 많은 꽃들이 흔들리는 이유를.



 27분  

사랑에는, 물음표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느낌표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쉼표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줄임표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가끔 퍼센트, 골뱅이, 샵, 별표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마침표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현재진행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ing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ᆞ이외수 작가님☆


이런거 맨날 연구 하시나요? 매앤날 트위터에 멋진 말만 ㅡㅡ


사람에 대한 마음은 진행중인데 사랑에 대한 마음은 십년째 마침표임다.


너무 멋진글로 하루 마무리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ㅇ^//


진짜진짜 너무 힘은 들지만 마침표는 찍지 않을게요.ㅠㅠ 사랑하고 있고 또 앞으로 더 사랑할 거니깐요. 애기 재우다 폭발할 뻔한 초보 엄마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사랑을 아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가?





최근 이외수 선생이 가끔 '사랑'에 관한 트윗을 날리고 있다  나는 그가 얼마만큼

경험한 것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그의 글을 보면서 몇가지 느낀다 그가 아직은 매

우 젊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개인적 사랑체험에서 울어난 조언에

가까운 글을 보면서는 그와는 조금 다른 생각도 든다 사랑은 규정하기 어려운 것

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가 계속 사용하고 있는 '잿더미'라든가 '인생하직'이라는

표현은 그의 문학적 감성을 감안하지 않으면 커다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

에서 몇가지 지적하려한다

'트위터 대통령'이란 그의 칭호는 우연히 얻은 것은 아니다 뛰어난 소통력을 가졌

다는 뜻이고 언표가 명료하고 과감하고 저돌적이기도 한 면모에서 이끌어진 면도

아울러 있어보인다 동시에 건강한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내재되어 있음을 나

는 느낀다 꾸밈없는 언사도 있고 순수함도 배어있고 다소 치기어린 어리석음마저

도 비치고있어 많은 공감을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마 그런 영역에 머물것이고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릴 것인데 트위터의 유

력자로서 더이상의 기대를 하고 싶다  그의 분발과 많은 배려를 바라는 마음이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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