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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 선물을 거부한 건 '예'를 저버린
일이며, 문제가 되자 아랫사람만 질책한
건 '의'를 저버린 일입니다. 스스로 '예'와 '의'
를 저버리고도 남을 훈계하는 건, '염치'마저
저버린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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