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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모두 물에 빠뜨려놓고 꼭 살려내야할 규제만 살리도록 전면 재검토" |
박근혜의 '비유 센스'. 세월호 참사 원인 중 하나가 '규제 완화'인데 기억 못하시는 모양?
규제를 전부 물에 빠뜨렸다가 살릴 것만 살리자는 박근혜. 이 말에 사람들이
세월호를 연상했다. 참 무서운 말이다. 조금만 생각하면 이런 말을 못할 텐데
그래도 좋다는 35%가 있으니 거침이 없다. 참, 박근혜는 좋겠다.
이런 나라가 있어서. #고상만
정말 기억속에 아무 것도 없는 것일까? 박 대통령, "모두 물에 빠트려 꼭 살려내야만 할 규제만 살려야"
"모든 규제 물에 빠트린뒤 살릴 규제만 살려야"라는 박근혜말에서,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선원들만 구조되던 장면을 떠올린게 나뿐이었을까.소름끼친다.
저 사람은 다 잊었나보다.아니 애초에 심중에 없었나보다.마음 한구석
한떨기라도 남아있다면 결코 뱉을수없는 말.
"모든 규제 물에 빠뜨린 뒤 살릴 규제만 살려야"(박대통령) '골든타임'에 이어 '물에 빠뜨린다'까지. 이런 말들이 뭘 상기시킬지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의식 깊은 곳에
그 배가 가라앉아 있기 때문일까요?
박 대통령 "모두 물에 빠뜨려놓고 꼭 살려내야할 규제만 살리도록 전면 재검토"
기업규제를 풀어주자는 말이지만...
세월호참사의 기억이 생생한데 물에 빠뜨려 죽일것 죽이고 살릴것 살리자는 언사가가능한 것인가?
아마도 '골든타임' '물에빠뜨리다'같은 금기해야 마땅한 말을
즐겨 쓰는 것은 용어의 일상화-무력화를 통해 마음의 아픔을
희석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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