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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 이완근의 희망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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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은 도스토예프스키가 처음으로 쓴 장편 소설로, 그가 가정 불화, 경제적 궁핍 등 극심한 고난을 겪는 시기에 쓰여졌다.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라는 초인은 세속적인 도덕을 부수고 새로운 윤리를 정립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의 살인 행위를 정당화한다. 소개된 본문은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부분으로서 이러한 라스콜리니코프를 갱생하게 하는 소냐의 헌신적 사랑을 다루고 있는 대목이다. 매춘부인 소냐가 그에게 꺼져 가는 촛불 아래서 성경 구절 '나자로의 부활'을 읽어 주고, 시베리아의 유형지까지 따라와 마침내 그의 정신적 부활을 도왔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 기독교적 색채가 짙게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약 성서 요한 복음 11장에 나오는 '나자로의 부활'은 종국에 이르러 구원의 모티브가 된다. 예수의 사랑을 받던 나자로가 병을 앓다 죽어서 돌무덤에 나흘 간 묻혔을 때, 예수가 와서 살려 내는 기적을 보여 주는 메시지이다. 즉 가장 불가능한 죽음에서의 부활을 제시함으로써 이 지상에서는 어떤 죄도 용서받을 수 있으며 갱생의 길이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 (출처 : 김열규 신동욱 공저 동아출판사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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