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미학의 기본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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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미학의 기본 원리

한글 미학의 기본 원리 탐구가 이직 크게 부족하다 한글의 변화 발전 변형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한글미학의 원리론을 정립하는 데서 출발할 수 있기 때문

이다 그동안 다양한 글꼴 디자인이 나왔고 풀어쓰기의 시도도있었다 당연히 실용성과

가독성 같은 문제에 집중하였고 원리론을 정립하는 데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원리론의 출발

최초의 원리론은 당연히 해례본에 나타난 삼재설과 발음기관설이다 삼재설은 모음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이며 발음기관설은 자음을 논하기 위한 이론이다  내부를 들여다

보면 모음을 설명할 때 혀의 모양을 언급한 부분이 있고 자음을설명할 때도 오행설을

이용해서 격음과 경음을 새롭게 논한부분도 있다 삼재설과오행설 그리고 발음기관설

등을 지유롭게 활용하여 한글 글자형을 논한  것은  그 당시의 가능한 이론을 원용한

것이며 자유롭게 사고한 부분도 적지 않다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자유롭게 논한 부분

이다 한글의 미학적 형상과 현상을 자유롭게 바라보는 데서 글자론이 처음 출발하였

음을 역으로 보여주는 점을 주목하여야한다 이론에 얽매였던 것은 아니었다 

한글 현상과 형상의 특징파악의 방향

보다 중요한 것은 한글의 기초적 모양과 이를 구사하는 한글 현상이 자니고 있는 독

자적인 특징을 규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화를정의할 때 점 선 면을 강조하는 것

으로 작품을 설명할수없으며 수평구도 수직구도 대각선구도 황금분할 구도 등 구조

만을 가지고 가치를 평하기 어려운 것과 같다  한글 역시 점 선 면의 기초적 형태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것이 한글의 특징으로 독자적인 것은 아니다 단일 한 점 단일한 

선 단일한 면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것이 더 사실에 가깝다  그리고 점과 선과 면을

연결하고 조합하는 과정이 지극히 사실적 과학적이라고 설명하여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점 하나 선 하나 면하나가  의미가 있으며 이를 조합할 때도 음운의 사실

성을 잘 반영하고 구강의 변화와 긴장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해례본의 이론을 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서 한글의 기초

점 선과 그 접합의 방식이 물리학적 진실을 그려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발음감정이라는 개념의 도입이필요하다 발음이란 막힘과 열림

이다 특히 발음기관의 막힘의 정도 부위에 따라 음이 달라지고 이는 사람의 감정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적어도 막힘의 부위와 정도는 음질을 형

성하고  있고 이 음질이 언어와 연관지워지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일 것이다

그같은 과학적 언어학적 보편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글미학의 특징연구 방향

한글의 미학은 과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인간학과 뗄 수 없는 밀접한 것이므로

과학과 인체공학의 부분까지 검토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위에 비로소 탄탄한

한글미학이 성립될 수 있을 것이다

문자는 눈으로 읽는 것이므로 미학에서 다루는 주제는 시각적인 것일 수 밖에 없다

이점에 대해서 대개는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문자라고 한다 이 때 단순한 문자라고

하는 평가는 한글 자소를 두고 하는 말이며 조합아였을 때의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복잡한 문자이다 한자에 버금가는 복합문자인 것이다 한글자소의 단순함이

언어학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면  또 그것이  과학적이고 음질을 표현한 것이라면

바로 그 점을 강화하는 노력이 경주되어야 한다 단순한 문자이기 위해서는 한글은

결국 풀어써야 가능하다 적어도 풀어쓰는 것이 제도적으로허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다 선행연구에서 이미 다양한 가능성을 보였고  여기에 가독성을 강화하는 방식만

고안된다면 가능한 일이다 이 문제를 집중 연구할 가치가 있다

                                                           -화 심  하이안자

참고글:

한글 풀어쓰기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