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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Hileman @kevinhileman72
아아 이
숲에도
숲은
영기어린
생명의 요람이다
태어나고
살고
스러지는 신비함이
응결된 성소다
죽음으로 사는
신묘한 기운이
넘치는 신의 처소다
여기에도
혹여 잠시라도
사멸의 슬픔이나
숙살의 냉기도 있는가
아아 비록
독기가 피어난들
그 독하기가
기절할만한들
명줄의 강인함
그 당당함
그 빛나는 위용을
막을 수 있을까
죽었다가도
살아나는 힘
가득한 것을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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