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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오솔길

하이안자 2017. 8. 9. 16:04



  

What's meant to be will always find a way... Photo by : Rafał Zalewski




오솔길

a path 

through a forest



오솔길을

홀로 걸으며


스스로

생각에 젖어

돌아봅니다


바로

방금전까지

부딪었던 일들이


아무일도

아니었음을

느낍니다


일없이

조용히


떠서 흐르던

시간들이


새로이

소중함으로

다가옵니다


깊은

숲속까지는

멀지만


이미

아득히

깊어지는


샘 같은

마음입니다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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