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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광복절

대통령 경축사 분석

                         기념사원문





경축사는 첫머리에서 '국민주권시대'임을 선언함으로써 촛불혁명의  의미를 정의하였다

우리는 아직도 이것이 혁명인가 모호한 입장의 사람들도 있겠지만 유례없이 국민의 순수

한 힘으로 새로운 정권의 탄생을 주도하였다는 점에서 '혁명이란 정의"는 유효한 것이다

물론 혁명은 완성되어야만 하는 숙명의 이름이다. 그 때문에 향후의 이 나라의 귀추가 특

히 주목되는 것이다. 저항이 있을 것이고 왜곡도 있을 것이나 이것이 진정 국민의 힘이므

로 혹 탄탄대로는 아니더라도 힘차게 나아갈 것으로 현재 믿고 있다.


이어서 국민주권의 탄생의  역사를 정의하였는데 상해의 14인 대동단결선언을 그 시발

로 선언하였다. 물론 국민을 중시하는 정치적 사상은 오랜 것이지만 이를뼈저리게 자성

하고 나서야 비로소 경술국치를 '국민주권이 탄생한 날'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상해임

시정부는 해방후에 정권으로 이어지지 못하였지만 '주권선언'의  의미를 명백히 역사화

하고 이를 역사의 동력인 것으로 천명한 것은 혜안이었다.


국민주권선언고 함께 해방의 역사를 또한 새로이 되새겼다 국제정세로 인해 주어진 해방

이라는 굴레가 과연 정당한 것인가를 명백히 반성해볼 필요는 사실 그동안절실한 문제였

다. 우리는 순국선열의 의열한 활동을 통하여 충분한 해방의 역량과 의지 기개를 가지고

있었음을 명각하는 일을 중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끝으로 치유와 화해로 역사를 보듬고 오늘의 도전을 당당히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

을 강조하면서 경축사를 마치고 있다.  오늘의 한반도 긴장사태와 한미, 한중, 한일관계

를 조화롭게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먼저 밝혔다


바람이 있다면 우리 역사를 보다 그 중심에서 바라보고 '문제의 역사'와 함께 창조의 역

사 그리고 지성의 역사가 있었음을 더 확고히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을 밝혀두고자

한다 이 점에서 문대통령이 가야사 연구를 제시한 것은 의미 깊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이전에 단군 시대 고조선의 역사 삼국의 역사로 이어져  오늘에 이른 역사의 맥을 정의

하고 그 중심정신과 사상을 탐구하는 일을 목표로 해야할 것이다 이에는 국가적 국민적

노력의 경주가 없이는 불가능하므로 지도자의 자각이 먼저 요긴하다.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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