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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just like women, is meant to be appreciated, not to be understood...
빛과 여인
밝은
빛 아래
여인은
무도하고 싶다
창이
눈부시니
미음은 밝고
몸은 가볍다
그늘마저
지금 더욱
온유하고
친근하니
편안하고
안락하다
흑백과
밤낮으로
우리 이렇게
살 수 있고
그렇게
살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얼마나 기쁘랴
안 그럴
이유 없어도
쉬지
못하는 자여
혹은 비록
그렇다 해도
생명의
경이를 위하여
부디
조급하지 말라
한 순간
영일마저
필시 늘
부족하더라도
안타까워 하지는
더욱이나 말라
모든
시공과
심정의 아픈
사이 사이에
그 울렁이는
간격 속에
분명 생의
비밀이 있으리니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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