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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차거운 달빛 아래

하이안자 2018. 1. 4. 15:27




 1월 3일



우리

차거운 


달 빛 아래서도

춤추어야 하리라


따뜻함과

추위는 본래

바깥 기운이니


오직

맑은 밝음을

바라보면서


마음의 율동을

밀고 나아가며


세상의 공명과

화음을 구하리니


그러면 

어느덧


모든 기운들이

생명의 꿈틀임으로

만나서 하나 되리니


내 안의 온기면

주변과 산하

하늘에 이르기에도

넉넉하리라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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