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진보/呂大臨(與叔) 克己論

여대림극기론

출생 - 사망	1046년 ~ 1092년

북송 경조(京兆) 남전(藍田, 섬서성) 사람. 자는 여숙(與叔)이다. 여대균(呂大鈞)의 동생이다. 처음에 장재(張載)에게 배웠고 나중에 정이(程頤)에게 배웠는데, 사좌량(謝良佐), 유조(游酢), 양시(楊時)와 함께 ‘정문사선생(程門四先生)’으로 일컬어진다. 육경(六經)에 정통했고, 특히 『예기(禮記)』에 밝았다. 문음(門蔭)으로 관직에 올라 나중에 진사 시험에 합격했다. 철종(哲宗) 원우(元祐) 연간에 태학박사(太學博士)를 지냈고, 비서성정자(秘書省正字)로 옮겼다. 범조우(范祖禹)의 천거로 강관(講官)이 되었는데, 기용되기도 전에 죽었다.

예학(禮學)에 밝아 예의를 중시했으며, 정자의 예학을 계승하여 심성지학(心性之學)에 치중했다. 저서에 『역장구(易章句)』와 『대역도상(大易圖象)』, 『맹자강의(孟子講義)』, 『대학중용해(大學中庸解)』, 『노자해(老子注)』, 『서명집해(西銘集解)』 등이 있었지만 대부분 없어지고, 지금은 『고고도(考古圖)』와 『속고고도(續考古圖)』, 『석문(釋文)』이 사고전서(四庫全書)에 수록되어 있다. 문집에 『옥계집(玉溪集)』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대림 [呂大臨] (중국역대인명사전, 2010. 1. 20., 이회문화사)

참고

출생 - 사망	1137년 ~ 1181년

무주(婺州) 사람으로 자는 백공(伯恭)이다. 남송(南宋)의 관리이자 학자, 사상가이다. 일명 동래선생(東萊先生)이라고도 한다. 주희(朱熹), 장식(張栻)과 더불어 동남삼현(東南三賢)으로 일컬어진다. 저명한 이학(理學)의 대가로 무학(婺學)을 창립했는데, 당시에 가장 영향력이었던 학파(學派)였다. 벼슬은 장사랑(將仕郎), 적공랑(迪功郎), 감담주남악묘(監潭州南嶽廟), 우적공랑(右迪功郎), 엄주동려현위(嚴州桐廬縣尉), 태학박사(太學博士), 국사원편수관(國史院編修官), 실록원검토관(實錄院檢討官), 비서성시서랑(秘書省秘書郎) 등을 역임했다. 경세치용(經世致用)을 주장했고, 저서로 《좌전설(左傳說)》, 《동래좌씨박의(東萊左氏博議)》, 《역대제도상설(歷代制度詳說)》, 《송문감(宋文鑑)》 등이 있고, 주희(朱熹)와 더불어 《군사록(近思錄)》을 편집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조겸 [呂祖謙, lǚ zǔ qiān] (중국역대인물 초상화, 한국인문고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