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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전문




<게시자주>



  기념사의 핵심은 당연히 3.1 운동의 역사적 이미를 되새기는 것이다

이 해에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던 사살은 또한 삼일 운동의 가장 중요한

귀결이었다


태통령의 기념사는 따라서 삼일 운동의 대강을 되새기고 새로이 그 의

미를 추출하여 해방과 독립의 성과가 단순히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

실을 적시하였다 독립의 강렬한 갈망 그리고끊임 없는 의열한 투쟁 그

리고 광범한 운동과 귀천상하가 없는 온국민의 동참이 독립역사의 중

심이었음을 주목하였다


특히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제국주의 침탈의 악의가 반인류적 해악

임을 밝히고 독도 침탈 야욕을 그 근거로 명확히 제시하였다  아울러

한국여성 학대와 학살의 횡포를 지적하고 반성없는 침탈의 태도를 명

백히 지적해 이는 그 침탈의 현재적 지속임을 선언하였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제국주의 침탈의 비극적 결과물인 남북 분단을

더이상 운명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하였고 분단이 더

이상 우리의 평화와 변영에 장애가 되게 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

지를 전하였다는 사실이다


삼일 운동이 거대한 민족의 뿌리였다는 언명은 가슴 벅찬 것이었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가의식 민족의식이 낳은 강렬한 나무의 뿌리였음

은 너무도 명백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반성을 촉구한 것은 또한 국내의 친일세력을 겨냥한 이중적

인 효용을 가지는것으로서 대내적개혁운동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

이다 현재 이들은 우리의 가장 큰 혁파의 대상이며 무엇보다 선결되

어야할 중대한 과제이기 때문에 모든 문맥은 친일의 죄악을 드러내

는 의미를 강력하게 싣고 있는 것이다


이념적으로는 김구선생이래의 문화주의 평화주의를 재천명하고 이

를 인류보편의 양식을 통하여 세계적 가치로 승화하려는 노력의 산

물임도 주목된다




기념사논평(광화문시대)


[논평]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담긴 함의

항구적 평화에 대한 민족의 100년 노력 재확인과 일본의 각성 촉구


<게시자주>


기념사에 대한 자평 타평은 다양할 수 있지만 외형적으로는 대중적 문체를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알기 쉽게 표현하였다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대중을 위한 친근

한 피부를 그려내고 그 가운데 뼈를 표현하였다 대중적 목소리에 심중한 현안문제의

핵심들을 명확히 지적하여 순리적 당위들을 묘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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