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란글

별의 길

하이안자 2018. 3. 24. 22:24



30th March for 2 weeks in  

will have an exhibition of my night photography work, free entry, more info in 

 





별의 길



우리

걸어가고


다리 놓아

가는 길은


필시

별의 길이다


저토록

찬란하게


우리를 굽어

살피지 않느냐


크고 작은 빛으로

쉼 없이 지켜주어서


이 발걸음이

영광될 수 있나니


밤낮 없는

그 위엄으로


지상의 영화를

이루리니


이 밤의

한 없는 격려


하늘의

무한한 은총이다


어둠에 누울 때도

불 밝혀 나아갈 때도

해의 길을 따라갈 때도


함께하는

기쁨이다





        -화 심  하이안자











'사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의 꿈  (0) 2018.03.25
물결의 화신  (0) 2018.03.24
수렴의 시간  (0) 2018.03.24
봄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시나요  (0) 2018.03.22
안개 자욱한 날  (0) 2018.03.2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