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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roses. Wowwww.
장미 나여기 있네
장미가
나를
부른다
나 여기
있다고
평생
부르는 소리
듣지 못해
미안했다
매혹의
빛을
보지 못해
내내 장님 같았다
어느 날
눈에 들어
자세히 보니
더없이
좋았다
기뻤다
네
힘을 다해
피어날 때
전연 몰라서
부끄러웠다
그것은
분명
어리석음
이...었...다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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