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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bathers #neoclassicism #picasso
피카소 스케치
피카소의 스케치를 보면서 늘 느끼던 미감이 있습니다
우아하고 넉넉하며 전아한 형태라는 점이 그것입니다
물론 그의 입체파 여인상 특히 우는 여인 같은 작품을
통해서는 해학과 같은 감성을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입체파 작품은 형체를 분해하여 표현하기 때문
에 어우러진 형체의 온전한 모습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는 단순한 스케치를 통하여 그 온전한 형체에 대한 표
현 욕구를 발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형체를 통해서 볼 때 화가들은 아마도 자신의 이상형
을 추구하고 있다는 퍈단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이것은
당연한 것이기는 하나 피카소에게서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여타의 작가들의 경우도 그러할 것이라는 생각입
니다
피카소의 경우 고전적 전아함의 목마름이 있고 넉넉한
인격에 대한 그리움이 있습니다 그림의 다양한 주제와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형체의 특징을 보고 그같
은 유추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특히 여기에 소개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여성의 얼굴과
육체의 표현에서 그 점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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