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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해변의 돌들

하이안자 2018. 7. 13. 13:45




Inexplorada y bella Apacible y calmada Como un secreto Solo de dos ✨?✨





해변의 돌들



해변의 

돌들은


고요한

정적 속에

편안하다


흐르는 물

보기만 해도


먼 바다

앞에만 있어도


스스로

자족하여


꺼림 없이

머무른다


날리거나

쓸리기에는


너무 

큰 몸집

때문만 아니다


놀라운

무게로

그렇지도 않다


바위 된

이유


있어야하는

까닭이

있어서다


시간이 

지나가며


발자국처럼

남기는 흔적

한 갈피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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