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란글

언강

하이안자 2019. 8. 18. 01:41



언강



눈 덮인 봉우리서
빙하 장강을 보네

달려나간 설산산맥
결국은 하얀 지평선으로
함께 하늘과 만날 때

미미한 이몸이 공연히
무한 크기로 느껴지네

장쾌한 이 산하에
정신 없이 취하였다네

추위도 모르고 서서
움직일 줄 모르네



                    -하이안자




'사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양에  (0) 2019.09.16
별을보며  (0) 2019.09.16
지는 해가  (0) 2019.08.17
지는 해  (0) 2019.08.17
수평선에  (0) 2019.08.1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