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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note/공람사항

목사 존재론

하이안자 2020. 9. 2. 23:44

<시무 대책> 목사 존재론

 

한국은 왕조시대에서 제국주의 강점시대를 거치고 독재시대를 지나며 

나름 성장하고 진보해왔다 오늘에 비하면 고난의 질곡의 시대를 견디

면서 국민들이 건투해왔음을 의미한다 

 

우리가 땀과 눈물로 지켜온 이 삼대 시대는 중국의 이상적 삼대와는 판

이하게 다른 것이었다 이상을 계승할 것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계승하

지 않거나 못하였으니 삼인행 필유아사와 같은 일상의 반성만이 가능

하였었다 그 와중에 역사의 동력은 역시 개혁-투쟁-운동이었다 우리는

이 3대 동력을 유지해왔고 극히 성공적이었다  역사의 상궤를 회복하

고 자아로 돌아가는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전통 개념으

로는 위민 그리고 오늘의 어의로는 민주주의가 바로 그것이다

 

본격적으로 우리 역사의 본류로 돌아가야 할 시점에서 우리는 마지

막 복병들을 만나게 된다 삼대 시대의 검은 그림자가 청산되지 못하

고 탐욕과 어우러져 역사의 양분을 독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를

친일 적폐라고 부르며 청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들의 저항이

도를 더하고 있다 

 

이 그림자를 이루는 구성체는 다양한 부류를 포함하고 있다 왕조의

잔여세력 독재의 수혜자들 그리고 권력 화한 운동권으로 대별되지만

여기에는 구체적으로 많은 주요 세력이 어우러져 있다 정-관-학-종

-사-노 등등이 그것이다 이중에 빠짐이 없는 것이 종교다 물론 유

교도 그 흐름에 휩싸였지만 그들은 주도적인 것은 아니다 기회주의

적인 애매함을 보이고 있어 과거의 영광을 모두 소거하고 있다

 

지금의 적폐 패악의 상황에서 가장 광범한 행보를 보여온 기독교는

이제 역사의 전면에서 물러설 때가 되었다 시의의 역사에서 때아닌

존재들이 권위를 고집한다면 재앙이 있을 뿐이다 조용히 종교의 본

분으로 돌아가 영적 자성에 매진할 때다 오만의 목사들이 이에 저항하

는 것은 비극일 뿐이다  

 

우리의 고전적 삼대는 삼국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다 각 시대마다 오백

년에 한 번 나오는 의리의 힘으로 왕조를 이어왔다  물론 중국의 삼대가

요순을 계승하였듯이 한국의 고전 삼대는 은미하게 고조선을 계승한 것

이었다 이 지점에서 한국 중국 사이에는 공통의 역사 지평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향후 달라진 한-중의 역사는 나라의 구조와 국민의 기질에 의한

것이었다 삼대 삼성의 권위를 계승하여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때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는 성인이 나오기 직전에 명세자가 나온다고 하였다 세상

에 이름을 얻는 현자가 나온다는 것이다 지금은 그래야 할 시대이며 종교

의 시대는 아니다 맹자의 오백 년 왕자설이 가장 잘 지켜진 나라가 한국

이었다 다만 스스로들 그 점을 자각하지 못하였을 뿐이다 이제는 왕자설

대신에 민주설 즉 백성이 왕자가 되는 의미로 변전하였을 뿐이다 지금은 바

로 오백 년 민주설이 세워지고 있는 시기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럴 즈음에

는 혼란이 극에 달했던 것 또한 역사의 여정이며 가르침이다

 

    -화심

 

 

 

 

 

 

 

퇴원한 전광훈 목사 “한달 주겠다…대통령은 사과해라”

“한달 뒤부터 순교 각오” “정부가 우리에게 뒤집어 씌우려 사기극 펼치나 실패한 것으로 보여” “나는 히틀러에 반대한 본회퍼 목사 한국판”

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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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것도 아니고 무식한것도 아닌것 같은데 ... 결론은 싸이코 패스,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말종. 퇴원한 전광훈 “대통령 사과 한달 준다…안하면 순교하겠다” https://t.co/z3INiwUBp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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