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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note/공람사항

'문재인의 운명'

하이안자 2021. 7. 25. 17:10

놀라움...경이의 자서전

 

'운명'을 읽고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그동안 우리에게 알려진 인품과 다름 없음을

느낀 그 일치감이었다 평소 알고 있던 그대로의  '문재인'이었다 의외의 내용이 없

었던 것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자기 변호가 없고 원망이 없었다 일부 실명을 거

론하며 아픈 마음을 표현한 것 빼고는 늘 스스로를 자책하였고 자신에게 솔직했다

 

노대통령에 대한 경애라든가 믿음을 표한 것도 담담할 정도였으며 그 최대한의 수

식어가 '운명'이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한 절절함도 역시 '운명'이라는 탈자아의 표

현이었다 유서를 품고 다니는 사실 외에는 그 어떤 절절함도 별도로 표하지는 않

았다 문학적 표현력이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공인으로서의 절제와 품격을 지킨 것

이었다

 

더욱 결정적으로 놀라운 것은 그는 결코 좌파가 아니었다 불의에 저항하고 투옥

되기도 하였지만 좌파는 아니었다 운동권의 일원으로 활동하였지만 좌파는 아니

었던 것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표방한 '사람사는 세상'의 일원으로서 사람다울

뿐이었다 민주당에 몸담았지만 좌파가 아니었고 진보정당을 품으려 하였지만 좌

파가 아니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그는 민주당의 극렬한 공격을 받았고 진보정당

들의 박해를 받았다 보통사람의 정신 그 뿐이었다 극보수를 반대하는 행동 그 뿐

이었다  노-문 라인의 특질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지자들의 대부분이 역시 그러하

며 그에 공감한 것이라고 감히 단정한다  소위 문파의 정체성이 바로 그런 본질에

서 출발하고 있다고 믿는다

 

진정 문대통령을 계승하는 분들이 바로 이점을 계승해주길 바란다

우리의 진정한 길 그리고 새로운 길이며 결국 사람의 길이다

 

 

   -하심 쇠휘

 

 

 

노무현의 ‘실패’에서 문재인의 ‘운명’을 보다 - 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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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윤창중이란 사람을 잘 모른다. 오늘 처음 그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우연한 기회에. 참여정부시절 노 대통령 주위에서 요직을 맡아 보좌했던 문재인이 자서전을 썼다. <운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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