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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대하여
원만해 보이는 얼굴
용감해보이는 언행
듬직해보이는 몸으로
불공정과 사술을 자행해온 정객들이 모여 있으니
나라의 진운이 곤란에 처하는 것이 아닌가 국민은
속지 않지만 권세를 쥐고 농단하고 있으니 모두들
한숨이다 미래를 위한 깊은 걱정을 놓지 못한다
온 재주를 다하고 사력을 다해서 공직에 오른 후에
공직을 이용해 더 큰 권세를 차지하고 탐학과 횡포
를 일삼아온 타락한 풍조가 만연하고 있으며 지금
그 대표자들이 철을 만난듯이 용트림 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 후에...
그러나 이 나라는 작은 물방울이 모여 흐르듯이 그
렇게 나아가 하해를 이루고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오직 그렇게 믿고 있다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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