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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TV]전통제사와 기독교 '문화충돌(?)' 2009.01.22 (목) 오후 6:05
크리스천 노컷 뉴스는 '제사를 기념(momery)'이라고 정의하고 기독교의 예배와
제사가 같은 것이라고 강변한다. 그러나 이는 본질을 크게 왜곡한 것이다. 예배는
종교행위이지만 제사는 하나의 문화적 퍼포먼스이다. 종교행위는 구원과 기복을
바라지만 제사행위는 그 퍼포먼스 이외에 어떤 사적 기원이 없다
김기현 목사는
"조상 공경이 제사라면서도 조상에 대한 일절 언급이 없는 실정이며 말로는
조상을 찾지만 제사의무를 다했다는 자기만족, 조상에 대한 예의가 있다는
도덕적 관념과 타인의 따가운 시선 의식, 조상 잘 섬겨 복 받겠다는 기복신
앙이 마음에 가득할 뿐 조상은 안중에 없어 보인다."
라고 한 것은 잘못된 분석이다. 제사하는 이의 심상은 조상에 대한 추모일 뿐이다
이를 왜곡하는 것은 종교적 금도에 어긋난다. 제사란 생시의 효의 관념을 구현한
것인데 이를 두고 "효의 정신과 기독교 정신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기독교의 입장
은 마치 남의 집에 들어와 그집의 귀중한 재산을 자신과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말
하는 것과 똑같다 <효 정신>과 조화를 이룬다고 주장하면서 절을 하지 말라는 것
은 남의 집 귀중한 재산을 갖지말라 하고 자신이 소유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명절제사는 미신적 우상숭배가 아니다. 오랜 영효(永孝)정신의 표현이다.
-haianja the ha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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