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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오월의 결단

하이안자 2009. 5. 9. 11:13

Martin Saar

 

 

 

 

 

 

 

 

flower-Martin Saar2007

 

 

 

 

 

 

  오월의 결단

 

 

 

풋풋한 흙내음 위로

펼쳐지는 향연을 본다

노색과 빨강의 환영은

결코 꿈이 아니다

 

파아란 줄기로 벋어나

붉게 피어나는 경이를 본다

신의 솜씨며 자연의 숨은

결코 먼 것이 아니다

 

한 뼘 땅에 뿌리 내리는

소박항 화로를 본다

가진 것 없어도

찬연한 삶일 수 있으니

 

하늘로 높이

드날리는 향훈을 본다

생명은 멈출 수 없고

스스로 아름다운 것

 

그 당당한

결단을 본다

 

겨우내 오랜 꿈이

현실되는 놀라움을

지금 본다

 

 

 

 

                 -haianja the haianist-

 

 

 

 

 

 

 

 

 

 

 

 

 

 

 

 

mediumd 이연

 

 

 

 

 

 

  

편지지출처:노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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