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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기사원문

 

 

김 전 대통령은 동양의 정체성으로 세계질서를 바라보는 특출한 역사관을 가졌다. '지구적 민주주의' '보편적 세계주의'의 개념으로 그는 서구의 패권 사조를 경계하면서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공존을 지향하는 유교의 천하 사상, 불교의 생태문명, 인도의 다원적 비폭력 평화체제에서 인류의 미래를 보려고 했다. 또한 그는 유교의 충(忠)을 국민에 대한 충성으로, 효(孝)를 사회적 복지체제로 재해석해 전통에 닻을 내린 민주주의의 미래를 제안했다.

<인용자주>

 

 

D.J가 보편적 가치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언급은 당연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아마 DJ의 유교관의 경우는 역시 서구주도의 지적보편성에 대

응되는 부분을 주로 수용하였다고 이해해야할 것이다 그의 충과 효에

대한 대안제시는 하나의 의견에 가까운 것일 것이다.

 

물론 그의 유교관은 국내 지성의 일반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것 또

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우리 역사에 대한 신념이나 우리문화에 대

한 절대적 믿음을 비교적  적었던 것 같다   이 역시 국내 지성의 일반

적 경향이다.  그러므로  그가 세계지성과 국내 지성을 아우르고자 하

였다는 평가는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haianja ha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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