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는 자연이며 신성함이며 문명자체이다
세계 문화사상 가장 균형되고 포용적이며
넓고 깊고 크고도 미세하며 동시에 가장 창
조적인 삶의 체계(SYSTEM)이며 그 가장
잘 조정된 삶의 방식(STYLE OF LIFE)이
다 그러므로 문명의 미래는 유교의 명실상
부한 복권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
므로 어떤 형태로든 어떤 이유로든 유교를
왜곡하는 것은 인류 최대의 문명적 과오다
유교는 중국에서 텍스트화된 후 이미 2천년간 왜곡되어왔다. 그 장구한 왜곡의 결과로 우리는 근대적 쇠락을
경험하였었다. 텍스트화 되기 전 유교의 원 모습을 회복하는 일은 동아시아의 지고한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 왜곡의 진상은 유교의 영역을 좁혀왔다는 데 있다. 유교는 이제 그 원모습을 회복하여 나아가면서 서양의 과
학과 종교를 포용하고 문학과 철학을 그리고 문명전체를 포용하는 것이 지상의 과제이다. 이 포용의 노력을 통
해서 우리는 무한한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오늘의 많은 혼란과 재앙을 점차 극복하여 갈 수 있을 것이다.
- 하이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