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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개인적 삶의 근저를 위하여

 

4대성인은 인류의 삶을 이끌었지만  이들이 그대로 우리 삶의 근저이며 지표가 되어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 자신의 삶의 근저는 스스로 열어가야 하는 것일 것이다.

 

개인의 삶이 빛날 수 있는 것은  먼저 자신의 충실함을 이루고 그 충실함의 빛이 자아의 외부로 확산되

어 가정 사회 국가의 복이될 수 있는 과정을 거친다

 

그 빛의 근원은 개인이 구축하는 삶이 얼마나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의 본  궤도를 잘 견지하고 있는가

에 주로 달려있다. 오직 자신의 궤도에서만 진정한 삶의 미학을 창출할 수 있다  막연한 세계주의는 진

정한 빛이 될 수 없으며 닫힌 자아도 빛을 창출할 수 없다.

 

개인의 충실한 삶은 그 나라 역사 문화에 바탕을 두고서만이 지극할 수 있으며 그 후에 모든 소통과 교

류가 의미 있게 될 것이다. 모든 대응과 적응과 창출의 힘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유자들의 삶으로 조용히 돌아가 오늘에 맞는 새 길을 모색하는 것이 자신을 진정 반

반추하는 길이며 본궤도를 회복하는 길이다. 그러므로  모든 가능한 비판적 의견을 잠시 유보하고 되돌

아가서 재성찰할 필요가 있다.

 

유교는 한 시대에 완결된 사상이 아니며 시대를 따라 변전 발전하는 사상이어야 한다. 아울러 2000년

유교사에서 이루지 못했던 사상의 원상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견지하여야 한다. 말하자면 르네상스다.

유교사상은 영원한 가치를 지니는 것임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우리 역사의 핵이기 때문이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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