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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ing of life/유교유학

진실사자

하이안자 2013. 3. 5. 04:39

 

 

 

 

 

 

 

진실사자(眞實使者)

 

 

연전에  선친께서  공간을 넘어 전해주신 메시지가 처음은 단순한

공부지침인 것으로 생각했다. 오늘 몇년이 지나서야 나는 그 말씀

이 성통의 옥어임을 알았다. 결국은 진실을 위한 것임을 알았으며

진실은 모든 순간에 실재하는 엄연한  것임에도 스스로 밝게 알지

못하였음을 절실히 느꼈다. 2010년 8월 3일의  말씀은 나로하여금

진실의 사자가 되라는 엄명이었던 것이다.

예컨대 우리는 자연의 약육강식을  야생적인  것으로만 알았다. 그

자연의  내부에도 엄연한 질실의 힘이 있는  것이었다. 영고성쇠가

모두 스스로의 선택임을 말하는 것이다.  문화라고 하는 것도 그같

은 진실의 힘에 의해 가능한 것이며  진실의  빛이다.  진실을 향한

몸짓이 유보되는 그 순간에 암흑이 찾아오는 것이다.  자연과 인간

미학과 성취가 전연 다른 것이 아님을 이제 느낀다. 오래 고뇌하였

던 동아시아 미학 혹은 회화론의 실마리도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

으로 생각된다.

 

 

                                                   haianja   -진실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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