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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뽀송이체는 땅샘체에 비해 훨씬 덜 형식화된
느낌이 든다 필획의 운필을 조절하고 정리하
여 나름의 필체를 구사하였으므로 의미가 있
다고 생각된다 장래에 어떤 필기의 발전이 있
을지라도 이같이 운필의 연습과 정리를 통해
서 완성될 것임은 명백하다 다만 모아쓰기를
하는 것을 전제로 필기체를 구성하였다면 현
재의 모아쓰기 한글에 매우 근접해야하므로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 또 운필에 어려움을 겪
을 수 있는 필법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므로
역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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