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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7대지층과 창작단계 3과정
한글창제에는 몇가지 층위가 있다. 1)옛글자 모방 2)발음기관상형 3)오행설 4)음양설
5)삼재설 6)청탁기론(성리설) 7)생성원리(가획) 등의 7대지층을 거느리고 있는 셈이
다. 이 지층들이 다 밝혀져야 비로소 한글의 정체가 지실로 드러날 것이다 실질적인
문자창제의 실체를 구현한 것은 발음을 통한 음가의 실천적 연구였을 것으로 판단하
여야 할 것이다 1) 발음과 발음기관의 상호작용 2)음감의 느낌을 통하여 한국어의 음
성을 처음 분류하였을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발음을 통한 실험을 통하여 얻어진 최초의 분류는 모음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혀
의 위치와 모양을 위주로 분류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모음의형태를 정할 수
있었다 ㅡ 는 혀의 반곡(半曲) ㅣ 는 혀의 직신(直申) ' 는 혀의 전곡(全曲) 모습이었
다 이 분류법에 의해 모음을 분석해내었다 자음을 구성하는 것은 발음 부위의 모양이
었는데 당연히 역시 혀의 변화를 위주로 한 것이었다 혀가 음을 이루어내는 중심기능
을 하고있다고 보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혀의 모양을 그려서 자음을 분류해 나아가다
가 일정한규칙성을 부여하여 다소 변형한 것이 자음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입술의 작
용에 대한 감안도 있었다
다음 단계에서는 문자를 확정하는 단계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 때는 여러가지 문자를
참조하였을 것으로 보이므로 문자모방이란 바로 이 단계에서 일어난 일이며 원래의
문자적 아이디어를 빌려오려는 것은 아니었다 말하자면 상형 분류 간화 변화의 과정
을 지나면서 마지막으로 문자성(文字性)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고심이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은 문자를 운용해보고 이를 더욱 확정하는 이론이나 안목이 필요하였는데 최종
적으로 문자를 확정함에는 음양오행 삼재와 같은 일반이론을 통해서 보편적 형태로
확정하게 되었다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시용(試用) 단계다
한글의 위대함은 구체적 실험의 결과를 보편형식으로 재구성한 데 있었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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