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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문전문(프레시안)






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청와대 책임’은 없다...‘졸속대책’ 우려도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

"김기춘-길환영부터 사퇴시켜야" 

[미디어오늘] 세월호 대책이 해경 해체?…“김기춘·길환영부터”











"...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 

참사라는말은 사용하지않음... ? /

복잡한 표정 속에 진실과의 부딪음이...아름다운 귀결을 바란다








대국민담화의 분석가능한 핵심



어떤  이는 선거 때문이라고 하고  또 가식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변함없는 책임회피라고

보는 견해도 많고  그 눈물이 진심이기를 바란다는 말도 있었다   그러나 그 표정과 눈물 즉

고여 흐르는 모습과 함께 얼굴에 나타나는 결의의  징표라든가  만감이 교차하는 복잡한 표

정은 너무나 미묘하다 일반적으로는 대개 울음과  함께 일그러지는 '마음껏 우는' 모습과는 

매우 다르다는것이다 읽을 수 없는 모나리자의 미소와 유사하면서도 정반대의 대척점에 있

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나는 극히 특별하지  않은 관점에서  이 표정을 읽는 것이 진실을  읽는 길이며 한국에서 이

순간 역사적 진실의 향방을 읽을 수 있는  방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의 행

동은 진실과 어떤 형태로든 연관돼있다  진실을 느끼려고 항시 감각을 열고 있는 이도 있고

이미 진실을 스스로 규정하거나 확신하고  자신의 진실 속에 사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진실과의 교류나 만남은 매 순간 피할 수는 없다 즉 진실 자체와의 만남, 진

진실의 수용과 감각 감지, 진실의 확신 등 3가지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사람의 삶이 영위되

는 것은 분명하다 


진실을  떠난 삶도 가능하다 진실을 떠난다 함은  진실과의 격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진

을 밟고 서는 것이다 어떻게 진실을  밟고 서는 일이 가능한가 작은 진실을 확장하여 진정

위대한 진실보다 과대하게 가공하였을  때  그것이 가능하다 작은  진실은 사적인  것이지만 

역시 진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리얼하게 스스로에게  실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즉 작은

진실에 휘둘리고 매몰됨을 의미하는  그런 것이다 우리는 매 순간 그런 체험 속에 살고 있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 속에는 기쁨 부끄러움  두려움 자신감 확신 자존의식 선망 분노 조급함

등등의 오만가지  정념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 여러가지 감정이 어우러지고 내부에서 부딪으

면서 자신의 삶이 나아가는 것이 지극히 정상일 것이다


진실은 생명의 기초인자이기 때문에 대소의 진실들이 어우러져 생체를 이룬다 큰 진실이 중

심을 잡아 작은 진실들을 적재적소에 존재하게하고 순환되게 할 때 우리는 건강하다 만유인

력은 진실의 상호작용인 것이다 그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그 진실의 대소에 따라 질서정연한

진실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진실감각능력은 완전하지는 않다 꼭 그것을

비극이라고 보고 싶지는 않지만 그 때문에 진실감각의  안목과 크기와 깊이 등이 다를 수 있

다  '다만 착하기만 한 것은 악만 못하다'하는 말은  바로 그점을 지적한  것이다 해가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실의 공유가 중요하고 함께함이 중요하고 진실의 교류가 중요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진실은 '우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진실을 감지하는 여러  체제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 과학이 그 하나고 철학이 그 하나고 문학

과 예술이  그 하나고 인문학이 그 하나다 그러나 가장 위대한 진실 발견의 체제는 일상생활

속에 전인적으로 느끼고 이해하고 스스로 설명하는 것을 넘어설 것이 없다 천재적 과학자가

의외로 바보일 수 있고 방대한 지식을 가진 석학이 가장 어리석을 수 있는 것이 진실의 세계

일 것이다  가장 성스런 성직자들이 가장 속되고 탐욕스럴 위험도  있는 것이다 분명 영적인

감통의 분야도 진실의 감각의 하나로 받아들여야하지만  일상의 감각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

문에 더욱 주의해야하며 모든 진실 발견의 체제를 수용하지않아서는  아니되는 까닭이다 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가정을 중심한 삶의 기초의 장에서 매 순간 진실을 느끼는 수

행일 것이다 생활속의 진실찾기가 가장 중요하고 의미깊다는 것이다 우리가  진실을 마주할

때 우리는 두려울 수 있고  싫을 수도 있고  부끄러울 수도 있다  물론 기쁘기도 하고 무한한

힘을 주기도 한다 이들은 반드시 함께 해야하는 요소들이다  어느 하나도 빠질 수 없다는 것

이며 그것이 정상이다 정상을 잃고 있다고 스스로 느낄 때 그때 진실의 문이 열린다


나는 복잡한 그의 표정에서 진실과의 얽힘을 본다  그리고 그 가운데 진실이 힘을 얻을 것을

확신한다 그것이 우리 현대사의 지상명령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진실을 향한 세계사의

격류속에 있고 그 진실의 역사에서 대한민국은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 이를 거스리는

것은 야만의 길일 것이다


나는 그가 대성통곡하였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복잡미묘한 표정에서 격

렬한 진실의 부딪음을 본다 나는 그 아름다운 귀결을 보고싶다



                                                                                                      -하이안자












": 악어의 눈물 흘린지 몇시간이 지났다고... 

요러고 활짝 웃으면서 .... 콘크리트 지지층은 모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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