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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청와대 책임’은 없다...‘졸속대책’ 우려도
@newsvop http://www.vop.co.kr/A00000755520.html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
"김기춘-길환영부터 사퇴시켜야"
[미디어오늘] 세월호 대책이 해경 해체?…“김기춘·길환영부터” http://bit.ly/S8vvZ6
@PRESSIAN_news "...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
참사라는말은 사용하지않음... ? http://bit.ly/1vqf5e1 /
복잡한 표정 속에 진실과의 부딪음이...아름다운 귀결을 바란다
http://blog.daum.net/haianist/13736240 …
대국민담화의 분석가능한 핵심
어떤 이는 선거 때문이라고 하고 또 가식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변함없는 책임회피라고
보는 견해도 많고 그 눈물이 진심이기를 바란다는 말도 있었다 그러나 그 표정과 눈물 즉
고여 흐르는 모습과 함께 얼굴에 나타나는 결의의 징표라든가 만감이 교차하는 복잡한 표
정은 너무나 미묘하다 일반적으로는 대개 울음과 함께 일그러지는 '마음껏 우는' 모습과는
매우 다르다는것이다 읽을 수 없는 모나리자의 미소와 유사하면서도 정반대의 대척점에 있
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나는 극히 특별하지 않은 관점에서 이 표정을 읽는 것이 진실을 읽는 길이며 한국에서 이
순간 역사적 진실의 향방을 읽을 수 있는 방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의 행
동은 진실과 어떤 형태로든 연관돼있다 진실을 느끼려고 항시 감각을 열고 있는 이도 있고
이미 진실을 스스로 규정하거나 확신하고 자신의 진실 속에 사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진실과의 교류나 만남은 매 순간 피할 수는 없다 즉 진실 자체와의 만남, 진
진실의 수용과 감각 감지, 진실의 확신 등 3가지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사람의 삶이 영위되
는 것은 분명하다
진실을 떠난 삶도 가능하다 진실을 떠난다 함은 진실과의 격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진
실을 밟고 서는 것이다 어떻게 진실을 밟고 서는 일이 가능한가 작은 진실을 확장하여 진정
위대한 진실보다 과대하게 가공하였을 때 그것이 가능하다 작은 진실은 사적인 것이지만
역시 진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리얼하게 스스로에게 실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즉 작은
진실에 휘둘리고 매몰됨을 의미하는 그런 것이다 우리는 매 순간 그런 체험 속에 살고 있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 속에는 기쁨 부끄러움 두려움 자신감 확신 자존의식 선망 분노 조급함
등등의 오만가지 정념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 여러가지 감정이 어우러지고 내부에서 부딪으
면서 자신의 삶이 나아가는 것이 지극히 정상일 것이다
진실은 생명의 기초인자이기 때문에 대소의 진실들이 어우러져 생체를 이룬다 큰 진실이 중
심을 잡아 작은 진실들을 적재적소에 존재하게하고 순환되게 할 때 우리는 건강하다 만유인
력은 진실의 상호작용인 것이다 그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그 진실의 대소에 따라 질서정연한
진실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진실감각능력은 완전하지는 않다 꼭 그것을
비극이라고 보고 싶지는 않지만 그 때문에 진실감각의 안목과 크기와 깊이 등이 다를 수 있
다 '다만 착하기만 한 것은 악만 못하다'하는 말은 바로 그점을 지적한 것이다 해가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실의 공유가 중요하고 함께함이 중요하고 진실의 교류가 중요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진실은 '우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진실을 감지하는 여러 체제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 과학이 그 하나고 철학이 그 하나고 문학
과 예술이 그 하나고 인문학이 그 하나다 그러나 가장 위대한 진실 발견의 체제는 일상생활
속에 전인적으로 느끼고 이해하고 스스로 설명하는 것을 넘어설 것이 없다 천재적 과학자가
의외로 바보일 수 있고 방대한 지식을 가진 석학이 가장 어리석을 수 있는 것이 진실의 세계
일 것이다 가장 성스런 성직자들이 가장 속되고 탐욕스럴 위험도 있는 것이다 분명 영적인
감통의 분야도 진실의 감각의 하나로 받아들여야하지만 일상의 감각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
문에 더욱 주의해야하며 모든 진실 발견의 체제를 수용하지않아서는 아니되는 까닭이다 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가정을 중심한 삶의 기초의 장에서 매 순간 진실을 느끼는 수
행일 것이다 생활속의 진실찾기가 가장 중요하고 의미깊다는 것이다 우리가 진실을 마주할
때 우리는 두려울 수 있고 싫을 수도 있고 부끄러울 수도 있다 물론 기쁘기도 하고 무한한
힘을 주기도 한다 이들은 반드시 함께 해야하는 요소들이다 어느 하나도 빠질 수 없다는 것
이며 그것이 정상이다 정상을 잃고 있다고 스스로 느낄 때 그때 진실의 문이 열린다
나는 복잡한 그의 표정에서 진실과의 얽힘을 본다 그리고 그 가운데 진실이 힘을 얻을 것을
확신한다 그것이 우리 현대사의 지상명령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진실을 향한 세계사의
격류속에 있고 그 진실의 역사에서 대한민국은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 이를 거스리는
것은 야만의 길일 것이다
나는 그가 대성통곡하였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복잡미묘한 표정에서 격
렬한 진실의 부딪음을 본다 나는 그 아름다운 귀결을 보고싶다
-하이안자
"@myunglee48: 악어의 눈물 흘린지 몇시간이 지났다고...
요러고 활짝 웃으면서 .... 콘크리트 지지층은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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