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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20세기를 악으로 채웠다"



.......보통 사람들은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려고 학교에 보낸다. 그러나 현대 학교가 가르치는 것은 '우둔함'이다. 예전에는 우둔함을 단지 무지하다는 정도로 여겼으나, 지금은 영구히 남는 수학적 범주로 둔갑했다. 이 범주에서는 멍청함의 정도를 상대적으로 나누어 '우수', '평범', '특별교육'으로 구분한다. 이 범주에서 학습은 시스템과 질서유지를 위해 계획적으로 배급된다. 멍청한 사람들은 더 이상 무지한 수준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이제는 위험천만한 바보천치라서 정신 상태를 길들여야 하며, 상업적 거짓 정보가 이들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다량 주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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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에서 이상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나 추상적 논리적 비약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치열한 비판이 필요하다 교육에는 권력과 욕망과 믿음과 그리고 삶의 애환등이 입체적

으로 반영되어 짜이게 된다 그 삶의 복합체를 어떻게 순치할 것인가?..일반화 어법이 만능은

아닌 것 같다. 다만 교육은 역시 하나의 삶의 양태이며 단계이므로 결국은 삶의 문화와 긴밀

한 관계에 있다는 점을 지적해야하겠다.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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