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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note/메모사항

문재인을 버리라고?

하이안자 2016. 1. 12. 03:10

문재인을 버리라고?



ⓒ시사IN 조남진

“민주당, 이 이상한 사람들이 왜 안철수를 지지하고 

그 캠프에서 일했던 한상진 교수를 대선평가위원장

으로 임명했는지, 난 그것부터 의심해요.”




“문재인을 버리라고? 이상한 사람들 아닌가?”  

"민주당, 이 이상한 사람들이 왜 안철수를 지지하고 그 캠프에서 일했던 

한상진 교수를 대선평가위원장으로 임명했는지, 난 그것부터 의심해요”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







“문재인을 버리라고? 이상한 사람들 아닌가?”


‘유연한 보수’ 남재희 전 장관과 ‘원칙을 지키는 진보’ 신장식 전 진보신당 대변인이 만났다. 보수와 진보의 속 깊은 소통을 위해서였다. 지난 대선 평가부터, 진보 진영의 미래까지 폭넓은 이야기가 오갔다.




- 진보와 보수는 공허한 논쟁은 아니지만 실은 공허함 속을 유영하고 있다 모두 자기의 틀 안에 가두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핵심은 시대의 진실을 바로보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문재인 논은 어떤 의

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논쟁의 중심에 친노가 있기 때문이다 -




남: 민주당, 이 이상한 사람들이 왜 안철수를 지지하고 그 캠프에서 일했던 한상진 교수를 대선평가위원장으로 임명했는지, 난 그것부터 의심해요. 대선을 완패로 규정하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문재인씨로 압축해서, 문재인씨에게 의원직 그만두고 은퇴하라는 거 아닌가? 그런 기담이 어디 있나 싶어요. 여러 가지를 본다면, 문재인 후보가 선전했다고 봐야 합니다. 대통령선거에서 48%를 얻었다는 것은, 지기는 졌지만 대국적인 안목에서는 비겼다고 봐야 하거든. 국민의 48%를 얻음으로써 우리 정치사에서 부동의 자본재로 축적이 된 겁니다. 그런데 아깝게 축적한 자본재를 버려라? 난센스야, 난센스.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이라고 본다고(웃음). 

....

남: 선거운동에서는 문(재인)이 박(근혜)에게 이겼어요. 특히 토론에서. 박은 무슨 학생들 학예회 예행연습 같은 말만 했고, 문은 어른스러웠습니다. 대정치가의 역량을 보여준 셈이죠. 그래서 막말로 보수 진영에도 ‘아, 저 정도라면’ 하는 정도의 인식을 줬단 말이죠. 거부반응 가진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온건하고 점잖고 잘했으니까. 지적으로 월등하게 박을 누를 수 있는데, 안 했다고요. 집권 후 타협과 협조의 길을 전부 열어두고 계속 여야 협조하자는 식으로 했으니까. 그렇게 어렵사리 만들어낸 5000만 동포의 48% 결정체를 말이야, 그걸 헌신짝처럼 버리라는 논리가 어떻게 나왔는지. 대학 교수를 했다는 사람이. 난 기가 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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