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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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최근 국내에서 대작 논란이 일어났고 이와 연관 많은 논란이 있었다 회화가 손기술인가 아닌가

혹은 회화는 아이디어인가 대작이 가능한가 아닌가등등 여러주장이 있었지만 회화가 아이디어

다 라는 데에는 별 이견이 없어보인다 이념과 감각 관념 감상 느낌 미감 등 여러 요소는 결국은

마음이다 동아시아적 논법으로 본성인가 심성인가하는 구분은 가능하지만 본성과 심성이 결국

기인가 리인가도 논하였었지만 동질적이라는 것일것이다 그리고 그심성과 본성이 회화의 근저

인것을 분명할 것이다 이를 아이디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회화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아직은 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 미래적

의미에서 특히 더 그러하다 최근의 논조를 보면 모든 것이 다 회화가 될 수 있을 것같다 그린것

사인만 한것 공장제공업처럼 만들어낸 것 수공업적으로 그린것 글로 쓴 것 말로 한것 심지어는

행동한 것 까지 기록화할 수 있다면 역시 그림의 영역에 들 수 있을 것같다 이미 설치미술의 등

장으로 그 길은 넓게 열렸다 대중들이 아직도 그림을 선호하지만 그들도 새로운 물결에 결국은

동참하게 될 것이다 나는 그것이 회화의 새로운 지평이라고생각한다 과학 학문 예술 철학 운동

기술 그리고 삶 자체 마아가서는 존재의 모든 실존적 의미 뿐 아니라 반실존주의적인 본질론과 
보편론의 주장까지도 선과 악 치욕과 명예 그 모든 것들이 모든영역과 호흡하면서 회화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모든 분야는 말견의 기술이다 회화는 다면 이 발견을 종합적으로 표현한

다 내가 치열한 논리를 구사하여 무언가를 발견하고자 하였을 때 화가들은 아주 간단히 이를인

식할 수도 있다 반대로 회화의 간단한 표현을 극히 치열한논전으로 끌어갈 수도 있으며 과학적

문제로 재조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완전 독립할 수 있는 영역은 없다

                         

                                                                                                      - 화심 하이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