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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자연 속에서

하이안자 2016. 10. 6. 16:21


 

Henri Rousseau



자연 속에서



자연에서는

아무도

아무래도

부끄럽지 않다네


모두 어울려

생사와 고락을

함께 나누나니


누가보면 어떻고

어디에 닿으면 어떻고


앉고 눕고 선들

걷고 달린들

어떠하랴


사람도 그안에 있고

사람도 그러하니

울을 만들고

담을 쌓아서

스스로 치욕을

만드는 것이 문제라네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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