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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거친 바위

하이안자 2017. 7. 24. 12:18


  7월 22일




거친 바위



거친

바위도


석양에

깃을 접는다


온화한

저녁의 목소리

들려오니


만물이

손을 맞잡고

공손히 섰다


바람도

물결도

구름도

고요하다


부드러운

석양의 

표정아래


안도하며

안식하는

세상이다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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