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하루의 여운
해가 지면서
수평선 가득
여운을 남깁니다
하루를 거두어
의미를 논하는 자리에
황금의 어록을 전합니다
푸르름 위에
한껏 붉을지니
빛을 응축해
머금어 밤을 지새고
새 날 위에
펼치어 뿌릴지니
눈부심으로 일어서서
아름다움에 머물지니
구름과 물
산자락이 고요히
경청하는 사이
노을은 저만치
멀어져갑니다
침묵의 가운데
남아 울리는
색깔뿐입니다
풀섶에 서서
생각하니 다만
두렵습니다
내 밤낮으로
빛살을 간직하고
유지할 수 있을까
-화 심 하이안자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팔괘
- 편향지지율
- 유교
- Helmut Dorner
- 이상
- 홍익인간 연의 논어
- 열정
- Carmen Cicero
- 항적도
- 요즘
- 헬렌후랑켄탈러
- 폴 레몬
- 폴헨리브리흐
- 해군항적도
- 자연주의
- 일기
- 하늘그리기
- 새벽
- 문명
- Karin Batten
- 삼재사상
- 회흑색
- 한스 호프만
- Bruce Cohen
- 휘쳐
- 존재
- 홀홀히
- 시공
- 문재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