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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 가지의 눈물
빗물을
받아들이지 못해
눈물이 되었습니다
방울방울 지다가
남아서 얼어서
반짝이며 빛납니다
온 우주가
날씨 흐릴 때
넘치는 슬픔을
가두지 못해
호곡하다가
별이 됩니다
가슴에
먹구를 일면
주먹으로
두드리다가
빗물이 됩니다
남아 있던
물방울 들이
속에서
승화하다가
한숨으로 토합니다
세상을
돌아보고
하늘 끝을
바라보니
울음이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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