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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인13귀혈



[槪要]

손진인십삼귀혈가(孫眞人十三鬼穴歌)는 당대(唐代) 손사막(孫思邈)이 저술한 《천금요방(千金要方)》에 처음 나온다.

옛 사람들은 사물의 변화를 헤아릴 수 없는 것을 신(神)이라 했고, 음험(陰險)하여 해(害)를 끼치는 것을 귀(鬼)라 했다.

전간(癲癎)과 전광(癲狂)의 발작은 때가 없고, 인체에 끼치는 해 또한 얕지 않다. 이에 열 세 개의 혈을 취하니

모두 현묘한 효과가 있어 십삼귀혈(十三鬼穴)이라 전해 내려온다.

송대(宋代)의 의가인 서추부(徐秋夫) 또한 귀병(鬼病)을 열 세 개의 혈로 치료한 적이 있으나 혈 이름은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하다.

같은 혈은 9개이고 차이가 있는 혈은 4개인데,

그 가운데 손사막의 십삽귀혈에는 신맥(申脈)과 상성(上星), 회음(會陰), 곡지(曲池)가 있고,

서추부의 십삽귀혈에는 신정(神庭)과 유중(乳中), 양릉천(陽陵泉), 행간(行間)이 있다.



백사(百邪)로 인한 전광(癲狂)의 증상에는 13개의 귀혈(鬼穴)에 확실하게 자침해야 한다.

 

첫째는 귀신이 사는 인중혈(人中穴)에 자침하고,

둘째는 귀신이 소식을 전하는 소상(少商)을 취하며,

셋째는 귀신의 보루인 은백(隱白)에 놓고,

넷째는 귀신의 마음인 대릉(大陵)에 놓는다.

다섯째는 귀신의 통로인 신맥(申脈)에 놓고,

여섯째는 귀신이 머리를 두는 풍부(風府)에 놓으며,

일곱째는 귀신의 잠자리인 협거혈(頰車穴 )에 놓고,

여덟째는 귀신이 떠들썩한 시내인 승장(承漿)에 놓는다.

아홉째는 귀신의 동굴인 노궁(勞宮)에 놓고,

열째는 귀신의 사당인 상성(上星)에 놓으며,

열한째는 귀신이 숨는 회음(會陰)을 취하여 아리따운 아가씨의 옥문(玉門) 머리맡에 놓고,

열두째는 귀신의 발이 빠지는 곡지(曲池)에 놓는다.

열셋째는 귀신을 가두는 설하(舌下)에 놓고 피를 내 혀를 못 움직이게 하는데,

여기에 간사(間使)와 후계(後谿)를 더하면 좋다.

 

남자는 먼저 왼쪽에 침을 놓고

여자는 먼저 오른쪽에 침을 놓으니,

이렇게 하면 귀신을 즉시 내려 보낼 수 있다.



[原文]

百邪爲疾狀癲狂, 十三鬼穴須推詳. 一針鬼宮人中穴, 二針鬼信取少商, 鬼壘三針爲隱白, 鬼心四刺大陵崗, 申脈五針通鬼路,

風府六針鬼枕旁, 七針鬼床頰車穴, 八針鬼市鬧承漿, 九刺勞宮鑽鬼窟, 十刺上星登鬼堂, 十一鬼藏會陰取, 玉門頭上刺嬌娘,

十二曲池淹鬼腿, 十三鬼封舌下藏, 出血須令舌不動, 更加間使後谿良, 男先針左女先右, 能令鬼魔立刻降.




13귀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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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본해제15_의서류.pdf (14359.07 KBytes) -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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