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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꿈같은 날들

하이안자 2018. 3. 21. 15:11


 3월 18일





꿈같은 날들



푸른

강물에


위로

또 아래로


화사한

꽃이 피었습니다


여기

그리고 저기도

피어났겠지요


너와

나와

모두에게도

그러할 것입니다


꿈 같은

순간입니다


이렇듯이

화평한 즈음을


아마

헬 수 없는

오랜 동안을


이러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이 계절에도

긴가민가

아닌가


나의 봄인가

믿을 수 없습니다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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