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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정결함의 장미

하이안자 2018. 4. 22. 21:45



Good morning my beautiful friends





정결함의 장미



따뜻하고

고운 마음

거르고 걸러


정결한 잎으로

팔 벌리고


함초롬히

젖은 온 몸으로


앞에 선

장미다


여기서


어둠의 심연으로

타락할 수 있으랴


아마

누구나

때때로


눈부심을

잊을 수 있고


혹은

망각하기도

하리라


그러나

심상에 새겨진


빛의 세례는

영원하리라


생명의

길이리니


결국은

아무도

끝내


거부하지 

못하리라




    -화 심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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