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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글

그리운 길

하이안자 2018. 5. 7. 06:27




Missing you





그리운 길



자주

잊고 살지만


결국

그리운 것은


소소한

추억의 길이다


바라보던

기꺼운 마음


걸어가던

편안한 발길


한 순간에

지나갔지만


뇌리에

깊이 깊이

남아 있다


손 발에

펄 펄 

살아 있다


어떤 

큰 길보다

더 힘차고


기운 나는

고향이며


삶의

뿌리다


그 가에

피는

들꽃들이


어찌

한순간이라고

할 수 있으랴


향그런

기억들을


되살림으로

부족할 때


다시 

만든다면


그럴 수

있다면

어떨까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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