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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ng you
그리운 길
자주
잊고 살지만
결국
그리운 것은
소소한
추억의 길이다
바라보던
기꺼운 마음
걸어가던
편안한 발길
한 순간에
지나갔지만
뇌리에
깊이 깊이
남아 있다
손 발에
펄 펄
살아 있다
어떤
큰 길보다
더 힘차고
기운 나는
고향이며
삶의
뿌리다
그 가에
피는
들꽃들이
어찌
한순간이라고
할 수 있으랴
향그런
기억들을
되살림으로
부족할 때
다시
만든다면
그럴 수
있다면
어떨까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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