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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anbul
어둑한 곳
해지는
어둑한 곳은
편안해서
좋더라
밝은
태양 아래도
괜찮지만
짙은 어둠
암흑의 깊이는
진해서
안락하다
빛나는 찬란함이
현란한 꿈이라면
정적의
한 가운데는
그 생성의 산실이다
차라리
어둠의 자락을
놓지도 않고
잊지도 않으리라
모든
절규와
피어린
아픔마저
녹아드는
용광로다
저
물새들이
저토록
활발하게 나는
역원이리라
-하이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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