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elfnote/한글론

예문검토-축소된글자읽기

하이안자 2018. 8. 31. 21:45



예문/한글의어제와오늘


2013년 10월 9일. 곧 돌아오는 수요일은 세종대왕 한글 반포 567주년이다. 동시
에, 한글날이 23년만에 공휴일로 재지정이 된 날이기도 하다. 세종대왕의 업적과
한글의 중요성을 본다면 당연히 한글날이 공휴일이여야...

EFEK METABOLIK DARI SANGAT RENDAH KARBOHIDRAT-MAKANAN SIAP
SANTAP: disalahpahami "VILLAINS" OF METABOLISME MANUSIA
Anssi H...




게시자주: 


읽기 피로도에 대해



위 두 예문을 읽어보면 가독성을 비슷해보인다 그러나 모아쓰기인 한글은

읽으려 할 때 눈의 피로도가 훨씬 더한 것으로 느껴졌다 물론 작은 글씨체

때문이다 같은 크기 공간에 배열하다보니 한글의 획이 더 가늘어진 것이다


물론 이것만으로 모아쓰기의 결정적 단점이라고 말하기는 곤란할 것이다

글씨를 조금 키우면 해결되기 때문이다 


생각할 점은 소리글자를 자부하는 한글이 자모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과정

에서 혹 인위적으로 소리의 흐름을 무리스럽게 통제하게 되는 요소는 없는

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글자마다 독해의 숨을 멈추어야 하는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 즉 글자와 글

자 사이에 미소한 휴지작용이 부수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어서 읽으면

문제가 일견 해소되므로 중대한 결함은 아닐 수도 있다


소리는 물과 같고 또 바람 같이 흐른다는 점에서 생각하면 한글은 하나의

소용돌이 모양으로 읽어 나아가게 된다 자모를 보고 받침을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익숙해져서 글자를 덩어리로 읽는다면 하나하나 물방울 처럼 분

할된다는 느낌도 있을 수 있다 


ㄴ ㅏ ㄹ ㅏ ㄴ ㅎ ㅣ  ㄱ ㅓ ㄹ ㅇ ㅓ ㄱ ㅏ ㅁ ㅕ


이렇게 읽으면 거의 영문자 수준의 순리로운 읽기가 가능하다 이는 물론 

순 소리의 측면에서 말한 것이다 그런데 의외의 사실이 발견된다 다름아

닌 독해시 문자에 대한 집중도가 모아쓰기보다 올라간다는 느낌이 든다


ㄴ ㅏ ㄹ ㅏ ㄴ ㅎ ㅣ  ㄱ ㅓ ㄹ ㅇ ㅓ ㄱ ㅏ ㅁ ㅕ


또한 글자를 축소해도 시각적 피로도는 매우 덜한 것으로 느껴진다 그런

점을 또한 검토해야 할 것이다


한자어로 구성된 우리말이 다수한 상황에서 한자와 일대일 대응된다는

점도 한글의 주요 특징인데 꼭 그래야 하는가 하는 의문도 있다


풀어쓰면 문장이 길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 문제는 자형을 가다듬고

더 최소화하고 필요한 경우 조사를 줄여가는 것도 한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풀어쓰기는 다소 생소하다 처음 읽을 때 빠른 가독성을 잃었다고 생

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익숙하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다 영문보다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은 아직 미결의 장에 남아 있으므로 많은 이의 검토를 요구하

고 싶다




                                                                 -하이안자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